한강 작품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이 노벨문학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에 모여 문학·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가치를 함께 살핀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포럼(부제: 소년, 광장에 서다)'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12·3 불법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민주주의 정신이 인문·문학의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4명의 번역가와 시민들이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를 직접 걷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전일빌딩245∼5·18민주광장∼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걸으며 1980년 광주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방교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세계와 연결되는 언어'가 열린다. 마야 웨스트(영어),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윤선미(스페인어), 김보국(헝가리어) 등 한강 작품의 주요 번역가가 참여
인천광역시는 인천이 광역시로 새롭게 도약한 지난 30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지방자치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인천광역시사 제16호 ‘인천광역시 30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995년 인천은 광역시 출범과 함께 강화군‧옹진군‧검단면이 통합되고, 같은 해 6월 첫 민선 시장 선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변화는 인천 역사에서 도시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한 사건으로, 이후 인천은 눈부신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 왔다. 인천시는 이번 시사에서 지난 30년의 성장을 단순한 발전의 나열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자산 축적 과정’으로 해석했다. 정치, 경제, 행정,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도시경관, 환경, 기록 등 인천의 주요 분야가 걸어온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구상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인천광역시 30년’은 총설과 12개 장으로 구성해 상·하 두 권으로 발간됐다. 집필에는 역사·정치·경제·행정·도시·환경·복지·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상권은 총설과 6개 장으로, ▲광복 이후부터 1994년까지 ▲광역시 출
파주시는 2024년 경기북부 최초로 파주스타디움 ‘동계 맞춤형 러닝구장’(이하 ‘동계 러닝구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러닝구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 시민들로부터 높은 이용과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총 63일간 ‘동계 러닝구장’을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시가 지난해 운영한 ‘러닝구장’은 시민은 물론 인접 시군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찾았으며, 타 지자체와 공단의 현장 견학도 이어졌다. 비닐하우스형 구조의 특성상 외부 기온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경주로(트랙) 결빙을 예방해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파주시는 지난해 설치한 구조물 대부분을 재사용하면서, 올해 ‘동계 러닝구장’ 운영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5% 절감했다. 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예산 절약 집행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파주스타디움 ‘동계 러닝구장’은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지난해 큰 호응을 보내주신 만큼 올해는 더욱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예산 절감과
화성시복지재단은 지난 4일 청호인재개발원에서 2025년도 마지막 화성특례시 사회서비스 거버넌스 회의를 열고, 올해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1~3차 회의 경과보고와 함께 「화성특례시민 대상 사회서비스 정보제공 방안 마련」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으며, 2026년도 거버넌스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재단은 올해 ▲화성특례시 복지페스타 공동주관 ▲분과별 전달체계 보완 및 강화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구축사업 ▲맞춤형 교육 수요조사 및 교육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거버넌스회의는 공공의 참여가 확대될수록 민·관 협력 가능성을 더욱 증명하고, 복지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재단 홈페이지 내 H·WITH 구축을 통한 사회서비스 정보 확산과 복지기준선 홍보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H·WITH는 시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재단은 향후 적극적인 홍보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시민 복지기준선’의 핵심 내용을 시민에게 명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한 홍보 전략도 검
여주시는 지난 4일 여주썬밸리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2025년 여주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기업유치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투자유치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정아 부시장(위원장)을 비롯한 투자유치위원들이 참석해 여주시 산업단지 개발 진행상황 보고, 기업별 투자성과 브리핑, 정책 제언 및 자유 토론 등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투자 매력도 홍보 강화, ▲기업 애로 해결, ▲인허가 신속지원, ▲전담 조직 확대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으며,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있는 투자기반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완화와 행정지원 강화를 적극 주문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위원님들께서 주신 제언 하나하나가 여주시 투자유치 정책의 방향을 더욱 명확하게 제시해 주었다.”라며 “정기적인 투자유치위원회 운영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머물고 싶어하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양평군은 지난 4일 양평군청 CCTV 관제센터에서 ‘양평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평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포함한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됐다. 양평군은 각종 도시문제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양평읍 내 △스마트폴 14개 △스마트 횡단보도 6개소(21개 횡단보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CCTV·비상벨·WIFI·55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통합된 스마트폴을 통해 양평읍 내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해 도시 안전을 강화했다.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각종 행사, 군정 홍보를 표출하고, 유동인구 측정을 통해 양평읍 주요 위치의 인구 이동 및 밀집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공공안전에 유용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적·녹색 잔여 표시기, LED 바닥 신호등, 음성 안내 지원의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자 통행 환경이 대폭 개선됐으며, 양근 사거리, 물맑은체육관 앞, 관문 삼거리 등 양평읍 내 유동 차량이 가장 많은 교차로의 교통량과 횡단보도 보행자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행량 분석으로 교통 정책 활용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양평군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4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국내 주요 국제교류 기관이 참여하는 ‘2025 국제교류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전북국제협력진흥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각 기관의 우수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기관 발표에서는 우호도시 협력 사업, 외국인 주민 및 유학생 대상 사업, 국제개발협력 사업, 지자체 협력 사업 등 각 기관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태환 국립외교원 명예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한류, 공공외교, 디지털 외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앞으로 국제교류 분야 사업을 추진하면서 요구되는 최신 공공외교 전략과 실천 방향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정종필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국제교류 기관들이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기관 간 네트워크를 지속하고 선진사례를 적극 반영해 시민에게 더 좋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2025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분야에서 장려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로, 공공분야의 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국민체감형(서비스 혁신)’과 업무 절차 개선과 행정 효율 제고에 초점을 둔 ‘업무효율화형(행정 개선)’ 두 분야로 진행됐다. 덕양구보건소는 ‘AI 케어콜 건강지킴이 로봇안심전화’ 사업으로 업무효율화형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방문간호 인력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해 AI 기반 3단계 스마트 안전망 모델을 구축·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덕양구보건소는 AI의 자동 안부확인 기능과 전문 관제센터의 선별 체계를 연계해 어르신의 위기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방문간호사가 고위험군 중심의 집중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AI 케어콜 건강지킴이 로봇안심전화’는 기기 설치 없이 활용 가능한 비대면 전화 돌봄 서비스로, AI가 일상 대화를 통해
인천광역시는 12월 5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2026년 환경관리 우수기업 지정식 및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0개 관내 기업이 환경관리 우수기업으로 (재)지정되었으며, 우수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 대한 시장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시는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현장 의견을 듣고,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체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1부 행사에서는 ▲(주)코스모코스 ▲삼표산업(주) 송도공장 ▲(주)에몬스가구 ▲(주)셀트리온 제2공장 ▲린나이코리아(주) 제1공장 ▲(주)진흥주물 ▲한국산업(주) ▲오케이(주) ▲(주)셀트리온 제1공장 ▲(주)엘티메탈 주안공장 등 총 10개 기업에 우수기업 지정서가 전달됐다. 또한 ▲(주)풍전비철 ▲삼표산업(주) 송도공장 성무경 관리팀장이 우수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삼표산업(주) 송도공장이 기업 활동과 환경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기업 간 환경관리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시는 현장의 제안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환경관리 확산을 위한 지원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환경관리 우수기업 지정’ 제도는 2007년부터 환경 인·허
양평군은 ‘2025년 양평군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올 한 해 군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받은 주요 뉴스를 선정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내년도 정책 수립과 시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투표는 카카오톡 양평군 채널 ‘양평톡톡’, 문자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안내되는 접속 주소 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건의 뉴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상은 올해 배포된 34건의 주요 뉴스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5년 ‘매력양평’을 향해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성과를 군민 여러분께서 직접 선정해 주시는 과정이, 군정 전반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더욱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참여가 곧 양평 발전의 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군정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 투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 국민신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