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특구'로,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특구'로 각각 키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20만7000평)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52만3560㎡(15만8000평)이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 주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구역이다. 지역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클러스터와 앵커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의 자립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제공되며, 기업 유치, 첨단 인프라 구축 등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균형발전을 꾀한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분야 특구로,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AI)분야 특구로 각각 키운다. 특히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 등 기업들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모빌리티특구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미래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전장부품 및 2차전지 등 미래차 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인공지능(AI)특구는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융복합 서비스를 실증·구현한다. 광주시는 미래차·인공지능 산업의 혁신 선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광주시는 특히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날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 등과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특구 내 투자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특구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주력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역에 오는 기업에 세제 지원·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 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장에 '첨단기술과 문화의 미래도시 광주'를 주제로 광주홍보관을 운영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EV)', 감정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음악콘텐츠를 추천하는 '눈치AI' 등을 선보인다. 또 광주시 주요 산업정책을 알리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광주정신을 알리는 홍보존,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기아×오매나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국민신보 김병철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4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의원들을 만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 시장은 국회 예산 정국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일정이 끝난 3일 귀국과 동시에 이튿날 발빠른 행보로 내년도 국비 증액 예산 챙기기에 돌입했다. 이날 이 시장은 먼저 예결위 간사인 구자근 의원을 만나 주요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역 국회의원인 이상휘 의원(과방위)과 김정재 의원(국토위)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의 증액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 활동기간 증가로 재선충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농해수위 소속 임미애 의원과 이만희 의원을 만나 방제를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42억 원) ▲포특사 소나무재선충병 수목제거 및 조림(48억 원)을 건의했다. 포항시의 국회 증액 건의 사업은 총 20건 686억 원으로, R&D 사업으로는 ▲양자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사업(50억 원) ▲4세대 방가광가속기 빔라인 증설(67억 원) ▲혁신적 표적 약물 전달 원천기술 개발(10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으로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조성(20억 원) ▲하이니켈 양극재용 에너지저감형 친환경 제조공정 테스트베드 구축(21억 원) ▲이차전지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200억 원) 사업도 증액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구축을 위한 2단계 사업(23억 원)과 포항역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소할 신설주차장 선상 연결 통로 건립 사업(44억 원)도 반드시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는 지난 4일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로 본격화된다. 시는 예산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구 국회의원, 경북도, 중앙부처 관계자 등과 적극적인 공조 아래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회와 기재부 관계자를 끊임없이 만나고 설득하는 등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장오용 기자 | 영양군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11월 5일(화), 영양읍 하원리 삼지수변공원에서 ‘숲가꾸기날’ 행사를 개최했다.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하여 숲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지수변공원 일대 숲에서 산림관계자 및 공무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가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소나무 등 교목 4,000본의 나무에 산림용 고 형복합비료를 주고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하였다. 숲가꾸기는 나무가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녹색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것으로,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향상시키고 나무의 질적 개선과 생장량 증가로 탄소흡수원 확 충에도 기여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숲을 더 건강하고 더 가치 있게 가꾸었기에 숲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숲을 만드는데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라고 전했 다.
국민신보 나병석 기자 | 화성시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24학년도 화성시 그린농업기술대학·대학원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했다. 그린농업기술대학(원) 과정은 3월부터 10월까지 25회에 걸쳐 100시간이상 집중 교육을 통해 농업 농촌 발전에 필요한 유능한 화성시 농업 인재 발굴을 목표로 2008년에 시작돼 금년 17회 졸업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화성시민 농업교육 과정이다. 이번 17기 그린농업기술대학(원)은 농업인에게 필요한 △농산물 마케팅 전략 △농업회계 등 공통과목 △품목별 재배기술 △농약안전사용 △농산물 가공이론 실습 등 학과별 맞춤 과목수업이 진행됐으며, 대학원 과정인 온라인마케팅과 1개 과정 과 대학 과정인 채소과, 과수과, 농산물가공과 3개 교육과정을 수료한 94명이 이날 영예로운 졸업을 하게됐다. 그린농업기술대학(원) 학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졸업식사에서 학업과 영농활동을 병행하면서도 1년 동안 성실하게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노고 치하하며 “선진국들은 모두 예외 없이 농업이 발달해있다”며, “화성시가 우리나라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졸업생께서 지역농업의 리더가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그린농업기술대학(원) 교육 일정은 내년 1월 중 화성시청과 화성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 2월 중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국민신보 김연길 기자 ㅣ 광명시 등 6개 지방정부가 초광역 시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적으로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에 첫발을 디뎠다. 시는 5일 오후 1시 고양시 소재 한국항공대학교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국도1호선 도시연맹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광명시를 비롯해 경기 고양, 오산, 서울 마포, 영등포, 전북 완주군이 서명했다. 이 협약은 국도1호선이 지나는 자치단체들이 광역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에 따르면 국도1호선이 지나는 전국 41개 자치단체 가운데 11개 단체가 협력할 뜻을 갖고 있으며, 이날 6개 자치단체가 우선 협약을 체결했다. 6개 단체는 협약에 따라 지속가능 발전, 지방소멸 위기 대응, 경제 협력, 지역 연계 사업 발굴 4가지 사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발전 전략 모색,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추진,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경제 협력 방안 도출, 지역 연계 인프라 사업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노력 현실화이다. 광명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쟁이 아닌 상생 기반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 효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연계하고 협력해 서로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 환경, 경제, 교통 등 여러 문제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단체 간 연맹을 결성해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와 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시민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도1호선이 지나는 41개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도시연맹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안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인 사기 진작을 위해 ‘2024년 안양시 우수기업’ 13곳을 선정했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리엔젠 ▲㈜메가코스 ▲㈜밴드골드 ▲㈜포커스에이치앤에스 ▲㈜이지트래픽 ▲㈜에이치코비 ▲지에스아이㈜ ▲㈜비스타컴 ▲서호드라이브㈜ ▲㈜에이스공조 ▲㈜디라직 ▲㈜케이디랩 ▲㈜신라명과다. 우수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종업원수 50명 이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차량 1대) ▲시 기업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성장성 및 기술 수준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우수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매출액 50억원, 종업원수 2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기업지원심의위원회에서 ▲경영성과 ▲기술품질 ▲근무환경 ▲수출 및 고용 ▲지역사회 기여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친다. 시는 4일 오전 9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 올해 우수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양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장오용 기자 | 경북 영양군은 11월 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지방 공무원이 된 김동현과 우주소녀 다영이 함께한 영양군 공무원 생활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방송들 속에서 영양군청 홍보팀 주무관으로 발령 난 우주소녀 다영과 청기면사무소 산업팀 주무관이 된 김동현이 다양한 민원에 응대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로컬 이슈에 대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홍보팀 주무관이 된 다영은 영양군의 자랑인 찾아가는 3종 민원 서비스 현장을 찾아나가 직접 경험해보며, 좋은 홍보 방향을 찾아나갔고 내용들로는 가성비 있는 가격과 ‘배달 서비스’로 인기가 많은 ‘농기계 임대 사업소’였다. 또 ‘찾아가는 워터파크’에서는 직접 아이들과 놀아주며 영양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말들을 통해 영양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교육 및 복지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이후 ‘찾아가는 한방버스’(오지마을 건강사랑방)에서는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치료를 통해 교통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군민 한 분 한 분 케어하는 손길이 군 전역에 펼쳐져 있음을 보여주며, 지자체 행정의 이점을 보여주는 모습도 있었다. 면사무소로 발령받은 김동현 주무관은 첫날부터 영양의 자랑인 고추를 밭에서 직접 따고 포대를 나르며, 부족한 농촌의 일손 돕기로 큰 보탬이 됐다. 그리고 민원 현장에 출동하여 마을 곳곳에서 발생하는 민원들을 해결해 나갔고 특히 현장 민원의 대표 명사인 ‘바로민원 처리반’과 함께 집 시설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들을 방문해 전구와 미끄럼 방지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필수적인 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팔도주무관’은 예측불허 업무 현장과 업무 해결 과정들이 펼쳐지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공무원’의 세계 속에 지자체 공무원의 애환과 더불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으며 진정성과 재미를 만들어 냈고 영양의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담아내 호평을 자아냈다. 영양군수 오도창은“작은 지자체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애환이 담긴 프로그램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뛰어다니고 민원을 응대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잘 나타내주었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이준호기자 ㅣ 성남시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SBIC)'에서 2012만 달러(약 278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390만 달러(약 50억원) 대비 5배 증가한, 역대 최대 성과다. 전국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보유한 성남시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교 그래비티 호텔 등에서 13개국 바이어 50여 명과 성남시 유망 기업 53개 사가 참여한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컨벤션'을 열고 전시관과 상담회를 운영했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엠마헬스케어(대표 손량희)는 중국의 Jiangxi Doubo Technology Co.Ltd와 약 1447만 달러(약 200억원)규모의 감정분석 키오스크 납품 MOU를 체결하는 등 성남시 4개 기업이 중국, 홍콩,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와 구매 관련 MOU를 체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1800여 개의 의료기관, 2만여 명의 전문 의료인력, 930여 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 우수한 의료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바이오헬스케어 선도국으로 부상하는데 성남시가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2018년부터 매년 바이오헬스분야 국제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국제 컨벤션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도시민에게 지역의 농업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11월 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해 동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업인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용인 8味와 함께하는 색깔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지역 농·축산물 판매·시식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용인 8味’는 ▲방울토마토 ▲수박 ▲청경채 ▲얼갈이배추 ▲무 ▲백오이 ▲표고버섯 ▲감자다. 시는 각 농산품의 색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돌면서 부스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총 19개의 단체가 참여한 부스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음식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지역의 특산품인 백옥쌀, 김치, 용인에서 생산된 한우와 우유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가운데 용인에서 키운 한우와 한돈 소비촉진 행사에는 시식하기 위한 시민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목공예 체험과 농업용 드론 체험, 곤충체험, 환경지킴이 캠페인 등의 부스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앞서 농업인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선보인 포크송과 색소폰·통기타 공연, 난타와 서커스 공연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농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 시장은 농업인 대상으로 선정된 ▲허광(처인구 백암면·식량작물) ▲오세인(처인구 남사읍·원예특작) ▲유의순(처인구 원삼면·축산) ▲권오현(처인구 이동읍·청년) ▲박선주(처인구 남사읍·여성) 등 5명의 농업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권상분(처인구 이동읍·농정발전)씨가 용인특례시의회의장상, 이용모(처인구 남사읍·농정발전)씨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상을 수상했다. 용인특례시 농업정책과 소속 신연록 주무관과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 안연주 생활자원팀장는 용인특례시 농업단체협회장상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자랑스러운 농·축산물이 소개된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 선보여졌다”며 “시민 여러분이 용인에서 키운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에 힘을 더해주신다면 용인의 농업은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 내 850여개 경로당의 어르신의 식사를 위해 지원하는 용인의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이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의 노력으로 경기도 군포시와 의왕시 경로당에도 지원하는 것이 결정돼 용인의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널리 알리게 됐다”며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쓴 농업인분들과 농업단체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이 행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11월 1일 저녁 기흥구 구갈동 강남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기흥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주최·주관하고 강남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콘서트에선 준비된 500여개의 좌석이 가득찼다. 자리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서서 공연을 지켜볼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한국 가곡 등을 선보인 성악가 손혜수(베이스)·윤정빈(소프라노) 강남대 교수의 요청으로 앵콜무대 위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이탈리아어(1절)와 우리말 버전(2절)으로 함께 불렀고, 객석에선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나의 태양’이라는 뜻의 이 노래는 1898년 조반니 카푸로(Giovanni Capurro)가 작사하고,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uardo di Capua)가 작곡한 곡이다. 이 노래가 끝난 뒤 객석에서 "시장님 앵콜"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매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겠다. 오늘은 훌륭한 뮤지컬 배우들의 멋진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 분듵의 노래를 감상하시기 바란다"며 이해를 구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흥행복콘서트’는 2010년부터 기흥구 주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왔고, 이번 공연 역시 아름다운 가곡과 뮤지컬 음악으로 꾸며졌다”며 “가을밤 음악의 향연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콘서트는 특별히 강남대학교가 함께 참여했으며, 강남대 학생들이 이곳 주변을 청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시가 협업하는 의미에서 공연도 준비했다"며 “행사를 잘 준비해 주신 기흥구청 공직자들과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기흥구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날 콘서트에는 성악가 손혜수·윤정빈 교수가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무대를 먼저 꾸몄다. 이어 뮤지컬 배우 남경읍씨가 이끄는 뮤지컬 갈라쇼팀 ‘라움’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공연에 나오는 곡들을 불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공연 후 시민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사진촬영을 요청했고, 부모와 함께 한 상당수의 아이들은 축구공을 들고 이 시장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20여분 간 이들의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시의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강남대학교는 공연에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공연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남대학교 측이 마련한 ▲진로·면접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컨설팅 ▲베트남 미식문화체험 ▲대만 디저트 시음 ▲반려동물 수제간식 등의 부스가 운영됐다. 화려한 공연에 걸맞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도 빛났다. 공연이 끝난 이후 시민들은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 안전하게 귀가했고, 공연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