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강화문예회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강화우주과학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우주를 상상하고,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축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특화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과학 흥미와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돕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됐다. 행사장은 '우주공항'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참가자들은 '우주여권'을 받아 12개 체험 부스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체험부스에서는 태양계와 달의 위상 변화, 미니로켓 제작, 탐사로봇 조종, 인공위성 원리 실습, VR 우주탐험, 3D펜 태양관찰 안경 제작 등 직접 체험 중심의 활동이 이뤄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은 에어돔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별자리와 행성의 움직임을 배우는 천문 영상 관람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전과 오후에는 에어로켓 제작·발사대회, 탐사로버 제작·경연대회, 우주낙하산 표적착륙대회 등 세 가지 주요 경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각 분야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부상이 수여됐다. 연령별 우주 OX 퀴즈 대회도 진행돼 즐거운 과학 축제의 분위기를
광주광역시 북구·광산구·전남 담양·장성군 4개 지자체가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30분 전남 장성군에서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제9차 정례회의'가 개최됐다.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회장 문인 북구청장)는 인접한 4개 지자체 간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기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구성된 기구로 정례회를 매년 1회 순환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화 북구 부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철원 담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공동안건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해 각 지자체가 제시한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북구는 광주 월산보에서 담양 영산교 구간 지방정원 조성 계획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북구는 다음 달 중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산림청 및 광주시 협의를 통해 지방 정원 예정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며 점용허가, 국비 확보 등 공동 대응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광산구는 파크골프장, 캠핑장, 관광지 등 각 지자체가 직영하는 시설 이용료에 대한 상호
시흥시의회가 11월 17일 솔내아트센터 솔내홀에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김진영 의원이 주관한 시의회의 아홉 번째 정책토론회로, 전문가·예술인·시민·행정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진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흥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도시”라며 “예술과 문화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수한 예술인과 단체가 많음에도 창작 기반 부족, 일회성 사업 중심의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라고 지적하며, “창작 안정성 보장,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확충, 문화정책과 교육·복지·도시재생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회는 김종헌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시흥시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됐다. 김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창작이 머물고 소통하며 확산되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김진영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종헌 교수, 이상범 극단 기린 대표,
영양군은 11월 18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남자현지사역사공원 활성화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이 조성한 남자현지사역사공원의 운영활성화, 독립운동정신계승,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양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공원 체험 프로그램개발, 학술연구, 기획전시, 보훈선양행사 등의 공동개발이 협력 내용에 포함되었다. 영양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자현지사의 항일독립정신을 기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국가보훈부 및 관련 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 제고와 보훈의식 함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자현지사역사공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가진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의미있는 동행을 시작한다며 “이번 협약이 영양군 보훈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지난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소통대상을 수상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이 상은 자신 개인의 상이라기보다 늘 현장에서 이야기 나눠 온 지역 주민들, 그리고 경기도의회의 소통 문화를 함께 만들어온 동료의원들과 함께 받아야 할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소통을 하나의 의무이자 기본으로 여겨 왔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바로 지방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에도 SNS를 비롯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주민들이 페이스북 메시지나 문자로 남겨주는 작은 불편 사항부터 시작해서 지역 현장에서 직접 들려오는 생활민원, 그리고 지역 정책과 관련된 의견까지 가능한 한 빠르게 듣고, 확인하고, 다시 조치 결과를 알려드리는 방식으로 소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고 전했다. 특히 교육·복지 분야와 지역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민원 처리 차원을 넘어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현장을 챙겨왔다. 아이들의 안전,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의
포항시는 지난 17일 경상북도 최초로 단감 수출 상차식을 열고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이번 수출은 지역 농가가 해외 유통망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결과로, 포항 단감의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의미를 가지며 총 12톤의 단감을 캐나다·러시아·필리핀 3개국으로 선적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국내 단감 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의 지리적·기후적 이점은 향후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단감 수출을 주도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단감 생산농가·유통업체·수출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전문생산단지’로서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소비자 선호에 맞춘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와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도 함께 추진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단감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한 만큼 농가와 힘을 모아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등 신시장 개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상위 10%에 속하는 최고 등급(A등급)에 선정돼 국비 10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73개 지자체가 참여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상업·공공시설 등에 설치해 에너지 비용 부담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수행 능력, 지역 수요 반영 등 다양한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획과 구체적 추진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A등급으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자부담금을 포함해 총 34억 3,900만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북구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단계적 보급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296개소(968kW), 태양열 34개소(388.8㎡), 지열 28개소(490kW), 연료전지 1개소(6kW) 등 총 359개소에 설비 설치를
전남 구례군은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을 2025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는 총 7건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1차 적격심사, 2차 내부심사, 3차 외부심사 등 3단계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우수 등급에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한 총무과 장상희 팀장·박용연 주무관, △365일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공공의료체계를 확립한 보건의료원 정경희 팀장·이미희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 등급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군민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한 기획예산실 서민웅 주무관, △구례군 선거관리위원회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청사를 군청 인근으로 이전하고 국‧공유재산 교환 업무를 추진해 군비 절감에 기여한 지역개발과 양동필 주무관이 선정됐다. 구례군은 선정된 직원에게 각종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오수미 부군수는 “열심히 일한 직원이 그 성과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공직사회 전반에 활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은‘2025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아동 맞춤형 교재 및 교구 1,000세트를 제작하고, 지난 11월 14일 관내 원광어린이집 교육생 10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유아교육프로그램은 지리산의 사계절 누름꽃을 활용한 체험활동과 산수유 명찰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자연 감수성과 오감 활용 창의표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프로그램은 2026년 4월부터 관내·외 미취학아동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압화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한국압화박물관이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여,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오인석 기자 ]
광명시가 코스타리카와의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협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해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관과 코스타리카 커피연구소(ICAFE) 관계자가 광명시를 방문해 사회적경제·공정무역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차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박승원 광명시장이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으로서 코스타리카를 방문했을 당시 형성된 협력 관계가 본격적인 교류로 이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자리에는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마빈 로하스 커피연구소 이사, 마리오 호세 카스티요 부총괄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명시의 공정무역 정책,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국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광명시는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국내 선도 도시로서, 공정무역 선도국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와 협력 체계를 꾸준히 넓혀왔다. 2023년 코스타리카 정책연수를 시작으로 ▲2023년 코스타리카 커피 생산자 초청 간담회 ▲2024년 코스타리카 공정무역 커피 개발·출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코스타리카 협동조합의 커피 원두를 활용해 만든 공정무역 커피는 관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