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오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강서아트리움(가로공원로 195) 아리홀에서 창작뮤지컬 '도연'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해 초연했던 뮤지컬 '도연'을 재공연해, 독립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연'은 1919년 2월 8일 도쿄 YMCA에서 실제 벌어진 2·8 독립선언을 배경으로, 상산 김도연 선생을 중심으로 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공연은 2ㆍ8 독립운동 당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이 겪은 시대의 아픔과 고민 그리고 희생정신에 대해 노래한다. 독립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지 고뇌하는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렸다. '도연' 공연은 강서구립극단 전순열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극단 단원 8명과 객원 단원 2명의 출연으로 완성됐다. 공연 시간은 12일(금) 오후 7시 30분, 13일(토) 오후 2시와 6시, 14일(일) 오후 3시로 총 4회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강서구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관람권 수령 시 신분증 등과 같은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공연 티켓은 NOL티켓 누리집(https://nol.interpa
여주시는 2025년 12월 월례조회를 통해 11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연말연시를 앞둔 12월의 중점 당부사항을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오곡나루축제의 성공적 개최, 쌀산업특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 성과,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오곡나루축제는 41만여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약 358억 원의 효과를 냈으며,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에는 3,700여 명이 참여해 교육·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농업, 복지, 문화, 민원, 안전 등 전 영역에서의 긍정적 결과가 시정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은 12월을 맞아 제78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된 조례안·예산안 등 주요 안건이 원활히 심의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와 설명을 강조했다. 아울러 각 부서에서 올해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를 세심히 점검하고 부진한 과제는 원인을 분석해 내년도에는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미 편성된 내년도 예산과 연계해
수원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어린이가 자동차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나자 시민 11명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려 아이를 구했다. 빠른 구조 덕분에 아이는 무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영웅’들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시민들은 “앞으로도 주변에 이런 사고를 목격하면 바로 달려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는 지난 11월 6일 밤 9시, 매탄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일어났다. 우회전하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과 충돌했고, A군은 차량 앞범퍼의 아래에 끼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기사,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 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던 고등학생, 공동주택 경비원, 주변을 산책하고 있던 부부 등 11명이 순식간에 달려와 힘을 모아 차를 들어 올렸고, 차 앞범퍼 밑에 깔려있던 아이는 무사히 빠져나와 눈물을 흘렸다. “도와 달라” 외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 달려와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신호대기 중이던 개인택시 기사 조화용(57)씨에게 달려와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조씨는 곧장 달려가 상황을 파악했다. 차를 뒤로 움직이면 아이가 더 다칠
수원에서 따뜻한 고용 훈풍이 불고 있다.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역대 최고의 지역 고용률 기록으로 드러났다. 첨단 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우수한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자양분으로 지역과 주민이 상생하는 일자리들이 활성화된 덕분이다. 특히 수원시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약 노동자들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일자리와 노동 권익의 균형을 맞추는 공공의 노력을 강화해 왔다. ◇수원시에서 ‘고용의 봄’이 시작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4.1%다. 수원시에 살고 있는 15세 이상 시민 100명 중 64명이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공개하고 있는 26번의 조사 결과 중 가장 높다. 전년 동기인 2024년 상반기 61.5%, 직전 반기인 2024년 하반기 62.9%에서 지속 상승 중이다. 수원시 고용률이 60% 중반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통계청이 반기마다 실시하는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수원시 고용률은 줄곧 60% 이하를 횡보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
구례군의회는 지난 12월 1일 본회의장에서 제32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2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17일간 열리며,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6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3건으로, 이창호 의원이 대표발의한「구례군 치유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구례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수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례군 문화예술회관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되었다. 장길선 의장은 “내년도 본예산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재원인 만큼, 경제 여건과 지방 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일수록 한정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한다”며 “미래 성장과 군민 복지에 필수적인 분야에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심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과 안건 검토를 위해 휴회하며, 오는 12월 9일(화) 오전 10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도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은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의 의미를 강조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연말연시 대표 모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출범식은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기부자 대표, 각계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과 주요 계획 보고, 성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해권 의장은 “희망 나눔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인천의 따뜻한 마음을 모으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사랑의 온도탑을 따뜻하게 채우고, 지역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시의회는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제도적 지원이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연말연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이 닿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초고액 기부자와 나눔명문기업 등 ‘캠페인 1호 기
윤경희 청송군수는 12월 1일 열린 제285회 청송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희망가득, 함께 일어서는 청송’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윤 군수는 “올해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주택과 농작물 등 생활 기반 전반에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 주민의 생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청송읍 부곡리 일원에 455억 원 규모의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달기약수터 상권 재창조, 시량초 폐교 힐링치유센터 조성, 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조성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계획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스마트하우스·초밀식 다축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황금사과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과학영농 기반을 강화한다. 온라인 경매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유통 효율 제고, 포장재·택배비 지원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도 추진하며,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농촌 인력난 해소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복지 분야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경로당 환경개선, 행복밥상 사업, 노인일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12월 1일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2025년은 시민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핵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의왕 종합병원 유치 ▲백운호수공원 개장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오전~청계 터널공사 착공 ▲송부로 연결도로 개통 ▲프리미엄 버스 및 똑버스 개통 ▲의왕 야구장·금천천 파크골프장 개장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6.7% 증가한 5,83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시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시정 운영방향과 관련해 도시개발·교통·교육·문화 등 핵심 분야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오전‧왕곡지구는 내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해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오전·왕곡지구에 도시지원시설 부지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광역교통
오산시는 민선 8기 핵심과업 중 하나인 서울·경기권 광역·시외버스 노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다수의 노선이 반영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시장 취임 직후부터 지난 3년여 간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버스 노선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D운송그룹을 직접 찾아다녔으며 다수의 노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 및 도심 공항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확보된 버스 노선으로는 ▲서울역행 광역버스(5104번) ▲성남 야탑·판교행 광역버스(8301번, 8302번) ▲김포국제공항행 리무진버스(8848번) ▲원도심 및 세교 1·2지구↔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8135번, 8145번) ▲세교 1·2지구↔성남 야탑행 시외버스(12월 중 신설 예정) 등이 있다.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은 오산 세교 1·2지구에서 출발해 세마역과 북오산IC를 거쳐 서울역까지 직행하는 오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7월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은 기존 강남·사당 위주의 노선 구조에서 벗어나 서울 전역을 사통팔달로 연결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노선 분리 및 노
안성시는 11월 18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정책발전 유공 청년위원 표창 수여와 함께 「2025년 안성시 청년정책시행계획」을 변경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안성시 청년정책발전에 기여한 청년위원 4명(주거분과 김영태, 일자리분과 박상호, 교육문화분과 이웅희, 복지분과 김소리)에게 안성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안성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 2기 청년위원으로 1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며 청년정책 발굴과 거버넌스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안건 심의에서는 「2025년 안성시 청년정책시행계획」변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변경안은 부서별 추진사업 내용 조정과 예산 변동 사항 등을 반영한 것으로, 총 38개 청년정책 사업 가운데 17개 사업이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청년 수요 변화와 사업 추진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목표를 보다 현실화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안을 마련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분과위원회는 청년이 직접 안성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청년정책발전 유공 표창을 통해 그간 헌신적으로 활동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