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일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산시 로봇산업 육성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출장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 지구를 해외에 알리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로봇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제사절단은 이날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과 도쿄 자동화 센터(OMRON Automation Center Tokyo)를 방문하고, 4일에는 로봇 분야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박람회인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를 참관한다. 아울러,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투자설명회 개최 및 간담회 일정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해외 및 국내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지속 개최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은 로봇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이기형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부
인천광역시는 12월 3일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사업제안서 1단계 평가에서 (가칭)중봉터널주식회사가 통과했다고 12월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0월 27일 공고된 제3자 제안공고에 따른 첫 번째 절차로 사업제안자가 설계 및 시공능력, 출자자 자격 등 필수 조건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과정이었다, 사업제안자가 1단계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재공고 절차 없이 2단계 평가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2단계 평가는 내년 2월 2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진행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기술·수요·가격 부문으로 구성되며 총 배점 1,000점 중 700점 이상을 받아야만 협상대상자 자격을 갖추게 되며, 내년 3월 말까지 2단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칭)중봉터널(주)은 설계와 시공은 물론 재무적 안전성 분야에서 추진 역량과 자격 조건을 충족한 만큼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1단계 평가를 시작으로 2단계 평가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통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앞으로 중봉터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은 1일 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서관 및 (사)그림책읽기운동 관계자들과 만나 그림책 진흥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는 (사)그림책읽기운동은 영유아 시기의 독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그림책을 지원하고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특색 있는 독서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올해 경기도서관 개관으로 경기도 독서 문화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읽는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영유아기부터 그림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윤경 부의장은 “군포시 ‘그림책꿈마루’처럼 31개 시군의 특색 있는 도서관들이 더욱 홍보되고, 더 많은 시민이 찾아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서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서관은 올해 개관 기념으로 자연의 가치와 환경 감수성이 담긴 그림책 작품전 ‘깃털과 이끼’가 전시 중이며,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한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사업' 우수사례(청소년) 부문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대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중 우수사례 부문은 다양한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타의 모범이 된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상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장모(19·여) 양은 지난 2022년부터 연수구 꿈드림 센터를 통해 심리적 불안을 극복하며 사회 진입과 상급학교 진학을 동시에 이뤄냈다. 특히 장 양은 특히 청소년 시절 인천시 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 인식 개선과 센터 홍보에 힘쓰는 등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장 양은 현재 정규직 취업에 성공해 자립적인 삶을 구축하고 있으며, 과거의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 현재의 성취를 이루어낸 과정은 많은 청소년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장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훨씬 단단해졌고, 조금은 어른스러워졌다"라며 "꿈드림은 단순한 지원 기관이 아니라, 나를 회복하게 해준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이 대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해 연말 대표 레퍼토리 발레인 유니버설발레단의 고전발레 명작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리모델링을 마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국내 정상급 클래식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을 초청하여 시민들과 함께 재개관을 축하하고, 온 가족이 공연장에서 함께 연말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고전 발레의 걸작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완성한 걸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30여 년 동안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무대로 깊은 사랑을 받아왔다. 전통 위에 쌓아 올린 유니버설발레단의 시그니처 버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986년 초연 당시 1대 예술감독 애드리언 델라스 버전으로 출발했다. 이후 바실리 바이노넨의 버전을 기반으로, 마린스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23년간 활약한 명장 올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지난 11월 29일 ‘제2회 구리시 발달장애인 e스포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확대하고, e스포츠를 매개로 한 사회참여와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구리시 발달장애인 75명이 참여해 ▲뿌요뿌요 온라인 ▲닌텐도 스위치 볼링 ▲닌텐도 스위치 테니스 등 3개 정식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또한 한 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FC 온라인’ 헌정 경기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종목 경기는 참가자들이 전략과 실력을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종목별 상위 3명에게는 금·은·동메달이 수여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제2회 e스포츠대회는 발달장애인 참가자들이 즐겁게 경쟁하며 성취의 기쁨을 나누고, 나아가 전국 단위 대회에서도 구리시 대표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대회 준비에 헌신해 주신 정은중 센터장님과 관계자, 강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은중 센터장은 “올해도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e스포츠를 경험하며 개인의 역량을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1월 29일 안양시청 강당에서‘2025 안양시 재능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및 갈라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시 재능장학생은 재단이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오디션형 장학사업 ‘재능장학생 선발 오디션(ATA)’을 통해 선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안양시만의 특별한 장학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예ㆍ체능을 비롯한 인문사회, 수ㆍ과학, 전산 등의 분야에 재능이 있는 661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오디션 심사를 통해 330명의 재능장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수여식 당일에는 장학생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장학생들의 뮤지컬, 무용 등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특히 국민의례를 포함한 모든 무대가 장학생들의 연주와 공연으로 꾸며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방송인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갈라쇼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18명의 장학생이 무대에 올라 공연과 진솔한 발표를 통해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재단과 작곡 재능장학생이자 유튜버 인플루언서인 이재현 학생이 협업한 뮤직비디오 ‘꿈을 키우는 우리에게’가 최초로 공개되어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지난 28일 병목안시민공원에서 둘레길 걷기 특화사업 ‘금요일에 함께 걸어요!’걷기동아리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금요일에 함께 걸어요!’는 3월에서 11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 만안구보건소와 시민 걷기리더가 함께 운영하는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이다. 걷기 전 음악근력체조로 20분간 워밍업을 하고, 시민 걷기 리더의 안내에 따라 관악산, 수리산 등 걷기 좋은 산 둘레길을 걷는 것이 특색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꾸준히 참여한 시민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음악근력체조, 우수활동자 시상 및 격려, 둘레길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우수 참가자와 걷기리더에게 건강활동 보상과 격려를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은 “걷기가 있는 한 건강도 있다. 함께 만나서 공기 좋은 산 둘레길을 걷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면 건강과 함께 정도 쌓인다”며, “더 많은 시민이 즐겁게 걷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국민신보 = 김영 기자 ]
하남시는 지난 10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성과공유회’에서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는 지역 특화형 지-산-학 평생학습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만들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8월부터 11월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여 직장인, CEO 및 기업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기업 친화 학습생태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킨 점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하남시 평생교육과,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미사동커피공동체협동조합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지식산업센터 2개소와 연계한 전국 최초 기업 평생학습센터 운영은 지산학이 협력하여 만든 큰 성과로 약 1,000여명의 직장인과 기업인이 더 쉽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에 기여하였다. 주요 사업은 ▲퇴근 후 찾아가는 직장인 평생학습 확대(직장인 학습하남) ▲CEO 리더십특강 및 경영수업 독서토론(CEO 공부하남) ▲비지니스 매너 및 소통 역량강화와 학습컨설팅 제공
경기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권침해를 경험한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위급 상황 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실태 결과를 종합 분석해 내년 초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경기도 인권담당관과 농업정책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등을 직접 방문해 계절근로자 419명(직접 고용 336명, 공공형 83명), 고용주 126명, 시군 공무원 34명(총 57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계절근로자 전체 응답자(403명)의 78.2%(315명)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응답했고, 근로계약서 내용 이해 정도를 물어본 결과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54.4%(162명)에 그쳤다. 일터에서의 인권 침해 경험에 있어서는 근로계약서상 근무지와 실제 근무지 다름 14.3%(59명), 초과근무수당 미지급 13.3%(55명), 언어폭력이 11.1%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경우 초과 임금 미지급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