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시청 이음홀에서 만선초등학교와 지역 내 3개 기업(그린힐CC, 남촌GC, 이스트밸리CC)과 함께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국제적 소양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학교, 기업이 상호 협력해 기업의 지역사회 환원과 학교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활성화를 통해 질 높은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IB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기업들은 지역사회 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IB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를 지원해 국제적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만선초등학교는 지자체와 기업의 지원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IB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공교육 전반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주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학교·기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고진석 기자 ]
하남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주말 등을 제외한 총 5일간 41개 부서와 3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보고회는 행정 공백 없는 새해 출발을 위해 예년과 같이 12월 초 조기에 진행됐다. 국별 통합 점검 방식을 통해 사업 간 연계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는 협업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특히 도시공사, 문화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출자·출연기관까지 포함한 통합 보고를 통해 내년도 주요 정책이 보다 일관성 있게 추진될 기반을 마련했다. 보고회 첫날인 4일 진행된 경제문화국 보고에서 이현재 시장은 기업과 청년의 경쟁력 제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꼽았다. 이현재 시장은 특히 “하남에 진입하려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해야 한다”며 업무 연관성이 있는 부서를 묶어 PM(Project Manager)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같은 날 하남문화재단 및 문화정책과 보고에서는 지역 상권·축제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강조됐다. 검단산 방문객을 덕풍시장과 맨발길로 유입시키거나, 이성산성문화제 등을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찾는 복합 콘텐츠 축제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5일에는 도시주택국과 교통건설국의 보고가 진행됐다. 교통건설국 보고에서는 위례·감일 신도시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거점역 연계 협의 지속 등이 논의됐다. 이현재 시장은 “선진도시의 상징은 신호체계”라며 강남구나 해외 우수사례를 참고해 더욱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도록 신호체계를 개선할 것을 역설했다. 주말을 보낸 뒤 재개된 8일 보고회는 기획재정국, 미래도시사업단, 안전환경국, 평생교육원 등 주요 핵심 부서가 대거 참여해 강도 높게 진행됐다. 미래도시사업단은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개발의 차질 없는 추진, 지하철 9호선 미사구간의 선착공·선개통을 위한 서울시 및 강동구와의 공조를 강조하고, 미사역 급행·완행 동시 정차 실현 등을 보고했다. 안전환경국은 국가정원 조성,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설치, 반려견 놀이터 운영 계획을 발표했으며, 평생교육원은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지급, 어린이 영어 특화 도서관 건립 등 교육복지 사업과 한홀중 개교 등 미래 교육기반 확충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10일에는 복지국,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자치행정국과 하남시자원봉사센터의 보고를 끝으로 5일간의 전체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현재 시장은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이 이끄는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전략적 계획 수립과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하고, 각 부서의 협력과 조정을 통해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 국민신보 = 김용갑 기자 ]
화성특례시가 2026년도 주요 국비로 전년(5,839억 원)보다 2,970억 원 증가한 8,808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보액은 교통·환경·해양·문화유산·생활SOC 등 핵심 분야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보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국가철도사업으로, 광역·고속철도 인프라 예산이 대규모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사업으로 총 8,336억 원이 반영돼, 전년 대비 3,117억 원 증가(증가율 59.7%)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영된 철도사업은 4개 노선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4,663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2,350억 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1,143억 원 ▲GTX-A노선(삼성~동탄) 건설사업 180억 원 등이다. 사업비는 전체 노선에 대한 금액이나, 주요 구간이 화성특례시의 주요 생활권과 직접 연결돼 있어 시민의 이동 편의와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정남·남양 지역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92억 원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사업 71억 원 ▲발안·사강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42억 원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 원 등이 반영돼 상습 침수와 수질 문제 개선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궁평항 국가어항 정비사업 17억 원 ▲송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7억 원 ▲궁평리 연안정비사업 10억 원 등이 포함돼, 서해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계속사업으로 국가유산 보존 및 보수정비사업으로 용주사 대웅보전 대방 요사채 건립 및 담장 보수 등에 27억 원이 편성돼, 시의 핵심 문화유산 관리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부처별 사업 설명 및 타당성 보완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의 긴밀한 공조 ▲심의 단계별 대응 로드맵 운영 등을 통해 전략적인 국비 확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비 100억 원 증액 ▲GTX-A노선 건설 사업 16억 원 증액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억 원 증액 등을 이끌어내며, 교통·안전 등 현안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6년 국·도비는 교통, 환경, 해양·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된다”며 “도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와 함께 1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지방정부와 국제노동기구(ILO), 중앙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첫 사례로, 'AI 등 기술변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과 미래 노동정책 수립'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ILO가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청년고용포럼(G.Y.E.F.)'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2012년 스위스 제네바, 2019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 청년과 정책결정자가 청년 고용 해법을 모색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포럼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호르다니 아우레냐 ITUC(국제노동조합총연맹) 부사무총장, 아마두사코 IOE(국제사용자협회) 아프리카 자문관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등 국내 노사정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특히 ILO와 경기도가 공동 초청한 50개국 97명의 청년 대표단(국내 34명, 해외 63명)이 직접 참여해 미래 노동 의제를 논의하고 '청년고용 행동계획(Call to Action)'을 작성한다. 첫날인 16일은 '정책의 날'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청년 100인과의 대화 : 일의 미래, 청년의 목소리에 답하다' 세션이 열린다. 김동연 지사와 김영훈 장관, 이상헌 국장 등이 패널로 나서 청년 패널들과 함께 ▲계층 이동 가능성 ▲일과 삶의 균형 ▲AI와 일자리의 미래 등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오후에는 국제노동포럼 세션이 이어진다. 영국 맨체스터 광역정부, 콜롬비아 우일라주 등 해외 사례를 통해 '괜찮은 일자리(Decent Work)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의 정책 대응'을 주제로 EU의 플랫폼 노동 지침과 독일 브란덴브루크주의 사례 등을 살펴보며 급변하는 노동 환경에 대한 대안을 공유한다. 특히 중남미 21개국이 회원국인 국제공공기구 OIJ(이베로아메리카청년기구)의 니콜라스 카노사(Nicolas CANOSA) 역외협력국장이 연사로 나선다. OIJ는 '이베로아메리카 청년 협약' 등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 고용, 교육, 디지털 전환 대응 등을 주요 활동 의제로 삼고 있다. 17일은 '대화의 날'로 제3회 'ILO 글로벌 청년 고용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및 녹색경제에서의 포용적 고용 해법과 청년 노동권'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청년 참가자들이 이틀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한 '청년고용 행동계획'을 공유하며, 청년들이 그리는 일의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7일에는 부대행사로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의 저자 이상헌 ILO 청년고용국장의 북콘서트와 플랫폼 노동단체,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함께 만드는 안전한 플랫폼 일터 토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번 국제노동페스타는 기술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미래 노동정책을 수립하고 국제 사회와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청년들과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괜찮은 일자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광명시는 미래 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논의한다. 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현황을 비롯해 광명시의 철도 접근성 진단, 철도 음영지역 개선 방향, KTX광명역의 미래 역할 등 광명시 철도 정책의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세 건의 주제 발제가 이어진다. 먼저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천-하안-신림선 등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이어 전교석 아주대 연구교수가 광명시 철도 음영지역 진단과 철도망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은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 속에서 KTX광명역이 나아가야 할 미래적 역할을 발제한다. 발제 후에는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아주대 교수)을 좌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해 발제와 토론을 청취하고 질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시민 의견을 중장기 철도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철도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광명 철도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미래 교통환경을 고민하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 김연길 기자 ]
인천광역시는 12월 10일 군·구 보건소, 소방본부, 의료기관 관계자들과‘2025년 응급의료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응급의료체계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과 신속한 환자 이송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개발된 ‘아이맵’과 ‘아이넷’시스템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소개된‘아이맵’은 응급환자의 부적정 이송 및 수용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지리적 정보와 이송 흐름을 시각화해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수용이 가능한 병원을 예측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부적정 사례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송 흐름도와 시공간 패턴 분석을 통한 ‘아이맵’은 부적정 사례 분석 및 환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시는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골든타임을 놓치는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최종 응급핫라인 ‘아이넷’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넷’은 인천시 내 21개 응급의료기관 센터장들로 구성되어, 기존 이송 및 전원 시도가 원활하지 않을 때 환자의 신속한 연계를 책임지게 된다. 김순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앞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 환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수원특례시는 9일 111CM 라운지에서 ‘2025 같이 가치, 협치 톡톡’을 열고, 협치 우수 사례와 시민 제안을 소개했다. 또 협치 시정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 현장에서 나온 시민 의견이 어떻게 정책으로 발전하는지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시민·협치 위원·학생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협치위원회는 올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9건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인권침해 구제 거버넌스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 플랫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 ▲청소년의회 ▲잘파(Z+Alpha)세대 시민제안스토리 ▲치매 검진·홍보 사업 ▲‘내가 제안한 강좌가 현실로!’ ▲브리지 예술교육 프로젝트 등이다. 3개 부서는 이날 행사에서 사례를 발표했다. ▲인권담당관의 ‘인권침해 구제 거버넌스’ ▲교육청년청소년과의 ‘청소년의회’ ▲수원청소년청년재단의 브리지 예술교육 프로젝트 ‘Fun Fun(펀펀)한 미술, 뻔뻔한 미술’이다. ‘새빛톡톡’을 기반으로 한 초등학생 참여 프로그램 ‘우리도 참여할래요’에서는 다솔초·명인초·망포초 학생들이 교실에서 논의한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쓰레기통 확충, 키오스크 이용 개선 등 생활 제안에 대해 담당 부서가 현장에서 답변하며 학생들의 정책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협치위원회는 분과별로 발굴한 정책사업을 제안하며 향후 협치 시정의 방향을 논의했다. ▲관광지에 보고 듣는 큐알(QR) 안내 ▲걷고 싶은 수원길 조성 ▲신중년 평생학습 지원 등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공감 토크에서는 ▲시민 참여 확대 ▲제안 반영 체계 개선 ▲협치 실효성 강화 등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협치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원의 핵심 가치”라며 “시민 제안이 도시 변화를 이끈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과천시가 12월 8일자 조선일보가 발표한 ‘건강 도시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전국 기초단체 252곳을 대상으로 만 18세 이상 남녀 1만명의 건강 상태를 설문 조사한 뒤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신체‧정신 건강 지표와 통합해 기초단체별 건강 수준을 수치화하여 건강수명, 의료접근성, 생활환경, 신체활동·문화·복지 인프라 등 전반적인 시민 건강 수준을 종합 반영한 결과이다. 과천시는 근력 운동 등 고강도 운동을 하는 주민 비율이 12.2%로 전국 평균(5.99%)의 배 이상이었다. 하루 30분, 주5일 이상 걷는 주민 비율도 67.1%로 전국 기초단체 평균(50.6%)을 웃돌고 고혈압, 당뇨 진단 비율 및 우울증을 앓는 비율도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낮았다. 또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가능한 도시 구조(공원·산책로·생활체육시설 확대), 생활환경 만족도, 문화·평생교육 인프라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과천시는 그동안 시민의 건강권을 핵심 시정 가치로 삼고 ▲생활 SOC 확충, ▲보건소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어르신 운동·건강 프로그램 강화 ▲걷기 좋은 도시 조성 ▲도시 숲·녹지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실제 시민들의 생활 속 건강증진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평가된 것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상,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체육·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민신보 = 김영 기자 ]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11일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시흥에코센터,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일대에서 ‘2025 시흥미래교육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 비전과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논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분과장ㆍ분과위원, 학부모, 학생, 마을교육활동가, 시청·교육청 관계자, 도의원 등 약 900명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흥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공론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메인 포럼과 분야별 분과ㆍ연계 세션으로 구성돼 메인 포럼을 시작으로 11일간 이어졌다. 메인 포럼의 큰 주제는 ‘보통의 아이들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한 두 가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각 분과에서 도출한 시흥교육 의제를 ‘교육복지’와 ‘미래 비전’ 두 축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정리해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에 제안한 것이 올해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이다. 1부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시흥교육’을 주제로, 2026년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취지에 맞춰 학교–지역사회 통합맞춤 지원체계와 인적 네트워크ㆍ컨트롤타워 구축, 다문화·디지털 격차·초등 돌봄 등 교육복지 현안 해소 방향을 논의했다. 2부는 ‘시흥형 교육혁신–바이오와 미래 교육’을 주제로 시흥의 미래산업과 아이들의 진로·행복을 잇는 시흥형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과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전략을 모색했다. 아울러 바이오·스마트팜 등 미래진로와 연계한 교육공간 재구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거버넌스ㆍ교육과정의 필요성도 짚었다. 이어 진행한 세부 세션은 분과 세션과 연계 세션으로 나눠 운영됐다. 분과별 교육의제를 학습ㆍ공유하는 분과 세션으로 ▲교육복지분과(교육복지 통합지원 네트워크 추진 방안, 느린학습자 등 교육복지 소외계층 지원의 현재와 미래) ▲교육행정분과(학교-지역사회 주차장 상호공유 정책 제안 및 실현 방안) ▲기후환경분과(시흥형 환경교육과정 개발과 사례) ▲K-교육도시분과(교육을 통해 도약하는 교육도시 방안) ▲이주배경청소년분과(다문화시대, 모두의 배움을 위한 포용교육 방안) 세션이 운영됐으며, 시흥교육 사업과 연계한 연계 세션으로는 ‘시흥공유학교 학부모 설명회’와 ‘2026 시흥교육정책 및 원클릭시스템 사업설명회’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2026 시흥교육정책 및 원클릭 시스템 사업설명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 시국을 거쳐 처음 마련된 오프라인 시흥교육정책 설명회로, 학교 관리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시흥교육정책과 원클릭 시스템의 핵심 취지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보통의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가장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라며, “시흥의 미래산업과 아이들의 진로·행복을 연결하는 시정을 추진하고, 어떤 가정·학교·동네에서도 교육ㆍ돌봄ㆍ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정책 제안들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제 관리를 체계화하고, 관련 부서 및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럼 평가회를 통해 올해 성과와 보완점을 점검해 내년부터는 포럼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재편해 더 실질적인 정책 공론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 국민신보 = 김희태 기자 ]
파주시는 성매수자 차단을 위해 시민과 함께 ’야간 올빼미 활동‘을 쉼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북부경찰청도 지난 4일부터 경찰 인력을 야간에 이어 주간까지 배치해 민·관·경이 성매수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러한 시민 참여와 경찰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지면서 성매수자 유입 억제 효과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으며, 성매매집결지의 폐쇄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함께 하는 시민분들과 더불어 경기북부경찰청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성매매 근절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하고 지원하는 데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2023년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금까지 22명의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했으며, 주거 지원을 비롯해 생계·직업훈련 등을 최대 3년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피해자들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사고 후유장애(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 국민신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