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권선구에 한 아파트와 도로 사이 외벽에 대한 붕괴를 우려한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신고는 시민 제보로 접수됐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재난안전상황실로부터 보고를 받자마자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경찰, 담당부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 명도 현장에 투입돼 외벽을 점검했다. 신속히 인근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했고, 외벽 주변 차량 통제도 이뤄졌다. 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통제와 관련한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처럼 폭우가 잦은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도심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옹벽,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 수원시와 LH가 10일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기념식을 열었다.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Zone) 2호는 권선구 정조로388번길 7-10에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13층 전체면적 1만 1175.37㎡ 규모로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주택(오피스텔) 163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3∼28㎡다. 새빛 청년존(Zone)에는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2호에 입주 청년을 모집했고, 536명이 신청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했다. 수원시는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등 수원 청년들에게 우선입주기회를 제공했다. 8개 청년기업도 입주했다. 이날 입주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LH 이한준 사장, 권운혁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빛 청년존 임대 기간은 2년이고, 4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다.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 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 3300원∼27만 3350원)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 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 8860원∼33만 3820원)이다.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광역시 서구가 100년 전통의 양동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나눔과 연대의 착한경제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서구는 10일 양동전통시장에서 '광주1호 착한시장·착한거리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상생하는 착한경제 생태계 조성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중앙회장과 구제길 광주지회장, 양동전통시장 상인회, 양동 착한가게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착한경제 확산에 뜻을 모았다. 양동전통시장은 1980년 5월 상인들이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며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했던 역사적 장소다. 서구는 이 같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양동시장을 광주 대표 착한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양동시장의 명물인 '1969양동통닭 본점'이 전국 5만번째 착한가게로 등록되며 의미를 더했다. 시장 입구에는 '착한시장 기념 조형물'도 세워져 시민과 방문객에게 상징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전국 단위의 나눔 캠페인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약 5만 개 점포가 참여 중이다. 광주 서구는 총 1286개 점포가 착한가게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156개소(13.4%)가 양동전통시장 내에 집중돼 있다. 서구는 이날 선포식을 기념해 양동전통시장 전용 '착한쿠폰'도 발행했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돌봄 대상자 1020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종이 쿠폰을 지급, 양동시장 내 착한가게 지정 점포에서 사용하도록 해 나눔과 소비를 동시에 촉진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포용적 소비복지' 정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꾀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양동전통시장은 정직한 상인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쉬는 진정한 착한 경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순환하고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착한가게·착한쿠폰 사업을 통해 총 3억원 규모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3000명에게 착한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서구 전체 착한하게의 35%가 착한쿠폰 가맹점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상생형 복지모델은 전국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혁신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서구의 이사업을 발표해 전국 17개 시·도 중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신보 김용갑 기자 ㅣ 하남시는 10일 '흙향기 맨발길' 개장식을 열고,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형 맨발 걷기 공간 15개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미사·위례·감일·신장·풍산 등 하남시 전역에 고르게 설치됐다. 이로써 하남시의 맨발길은 기존 10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됐다. 이날 개장식에서 이현재 시장은 오전 10시, 신장근린1호공원을 시작으로 미사누리2호공원, 미사호수공원까지 세 곳을 차례로 돌며 시민들과 함께 황토길을 걷고, 족탕과 세족장 등 부대시설도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다. 첫방문지인 신장근린1호공원에서 이 시장은 건식 황톳길 100m와 황토족탕 20㎡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설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원도심에도 이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점에 주목하며, 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도시정책이 시민 행복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사누리2호공원에서는 건식 황톳길 100m를 주민들과 함께 걸은 뒤, 순수 황토로 조성된 황토족탕을 밟으며 시설을 체험했다. 이어 세족장과 신발장, 조명등 등 주변 부대시설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미사호수공원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건식 황톳길 150m를 걸으며, 세족장과 조명등이 설치된 야간 이용 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점을 강조하며, 퇴근 후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함께 개장한 나머지 12개소는 지역별로 분산 조성돼 생활권 가까이에서 누구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조성지는 ▲미사숲공원 황토 족탕(20㎡)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족탕(20㎡) ▲세미근린공원 건식 황톳길(100m) ▲신평어린이공원 건식 황톳길(100m) ▲덕풍소공원 황토족탕(20㎡) ▲한솔어린이공원 황토 족탕(20㎡) ▲신장지구 경관녹지3호 모랫길(50m) ▲하산곡동 보호수 옆 황토 족탕(20㎡) ▲으뜸소공원 황토 족탕(20㎡) ▲위례연결녹지6호 모랫길(200m) 등이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이용환경 유지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인 '맨발길 지킴이'를 모집·운영해 시민과 함께 관리하는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걷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건강문화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가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김철 기자 ㅣ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2025년(2024년 실적) 인천시 국정시책 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성과급 1억 1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정시책 군·구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와 연계해, 인천시가 관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이다. 각 지자체의 국정과제 이행 성과와 자체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정량 67개, 정성 15개 등 총 82개 평가 지표에 대해 정성지표 목표 달성률, 정량지표 우수사례 제출 및 채택률, 기관별 사업 수행 노력도 등을 종합 반영해 실시됐다. 계양구는 철저한 지표 관리와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평가 지표별 추진 상황 보고회 정례화 ▲외부 전문가 컨설팅 ▲중점 관리 지표 개선 전략 추진 ▲지표 담당자 교육 강화 등 사전적 대응과 체계적인 실적 관리를 통해 전반적인 행정 역량을 강화해 왔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구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자 묵묵히 노력한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정지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성과관리를 통해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경기도 여주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농산물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경쟁력 조사로 소비자의 인지도, 선호도, 구매 의향 등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수치화하여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대상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2007년 상표 출원 이후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조사는 쌀을 포함한 농산물 전반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왕님표 여주쌀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8기 여주시장의 공약으로 2024년 8월 개소한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이 큰 역할을 했으며, 개소 이후 대왕님표 여주쌀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콘텐츠 마케팅, 제휴 캠페인, 스포츠 마케팅, 광고 홍보 등 다각적인 브랜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울러, 농산물 브랜드 부문 1위 선정은 여주쌀이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확고히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충우 여주시장은 “대왕님표 여주쌀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농산물 부문 1위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대왕님표 여주쌀이 전국 제일의 명성을 유지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2024년 공동브랜드센터 개소 이후 기대했던 변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세계적인 마약류 포렌식 권위자인 정희선 박사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가 지난 8일 이천을 방문해 우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정 박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부임 5년 차를 맞는 페르난데스 대사는 한국 문화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두고 있으며, 특히 이천 도자기와 지역문화에 매료되어 2022년에 이어 이천을 다시 찾았다고 밝혔다. 또한, 페르난데스 대사는 지난 3년 사이에 변화된 이천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설봉공원 리모델링, 복하천 수변공원 캠핑장과 물놀이장, 분수대 오거리 경관개선 등은 이천의 가치와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문은 일부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들도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으며, 김경희 시장이 설명한 쌀과 도자기, 반도체, 드론 등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이천의 산업 구조에 대해 큰 관심과 감탄을 나타냈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유럽연합(EU)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넓혀 가기를 바라며, 더 많은 유럽연합(EU) 국가 관광객들이 이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대사는 자칭 이천시 명예 홍보 대사로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화답하며, 이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민신보 기자 ㅣ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남양주시지부와 2025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는 시와 공무원노조 간의 공식적인 단체교섭 절차에 앞서,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관계를 다지고 교섭의 방향성과 주요 안건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견례에는 주광덕 시장과 김용연 남양주시지부장을 포함한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했으며, 대표 교섭위원의 인사말, 단체협약 추진사항 보고, 요구안 제안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노조 측이 제시한 요구안은 총 152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별휴가 확대 ▲복지포인트 인상 ▲당직 및 비상근무 운영 개선 ▲AI·디지털 기술 기반의 업무 효율화 등 실질적인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이 중 23개 조항은 기존 조항의 개정, 5개 조항은 신규 신설 항목이다. 주광덕 시장은 "단체교섭은 시정의 동반자인 노조와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중요한 절차"라며 "시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연 지부장은 "노조는 지난 기간 동안 조합원의 목소리를 담아 저연차 직원의 공직이탈 방지와 행정공백 방지를 위한 업무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며 "건설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조와의 실무교섭 및 본교섭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각 조항에 대한 실질적 논의와 합의를 통해 조합원의 권익을 보장하고 시의 조직문화와 행정 효율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국민신보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은 7월 9일(수), 경상북도를 찾아 국비사업인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시도 자율편성) 및 도비사업인 전환사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예산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안동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지역 회복과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임을 강조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은 ▲정원도시 조성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 ▲안동시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금소지방정원 조성 ▲안동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낙동강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이었다. 특히 금소지방정원 조성사업은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금소 생태공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복구와 함께 지역민의 심리적 회복 및 지역경제 재건을 위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 일반벌채 ▲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도 함께 건의안에 담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사업들은 안동이 산불피해를 딛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중앙부처와 경북도,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이달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국회 포럼을 열어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 도약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했다. 포럼은 안도걸·신정훈·서미화·전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광주시가 공동 주관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등 의료바이오산업 전문가, 바이오기업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포럼 주제에 대한 깊은 공감 의견을 전했다. 특히 포럼 참석자들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남·광주의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미래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근거법령의 조속한 개정을 위한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문가 토론에서 선경 케이(K)-헬스미래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한국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의료 산업에 반드시 정부의 마중물이 필요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자원 활용을 위해 호남권(전남·광주)에 추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론을 제시했다. 패널로 참석한 정신 전남대병원장과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등은 전남·광주는 이미 기초 인프라가 잘 갖춰져 정부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투자가 이뤄진다면 크게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백신·면역치료 분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위기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암치료제 국산화·백신 자급화·인구 고령화에 따른 국민건강 문제)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는 점을 역설했다. 포럼에서는 또 GC녹십자, 써모피셔 등 의료바이오 기업이 참석, 백신·면역치료와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비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남도는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2010년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등 꾸준히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를 조성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임상, 시제품 생산까지 전주기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2024년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과 대구·경북)와는 차별화된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화순은 지난 20여 년의 지속적인 투자로 이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기틀을 갖췄고, 최근 디지털화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광주의 첨단 의료기기 인프라가 더해지면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남은 전남대·화순전남대·조선대병원의 축적된 임상기술,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와 장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도 준비돼 있다"며 "전남·광주는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지정과 같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이 있다면 미래 혁신을 이끌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