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장오용 기자 | 영양군은 영양원놀음보존회(회장 이상원) 주관으로 12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어린이원놀음과 함께하는 가족캠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진행되었는데, 원놀음의 전승과 발전, 그리고 미래 인재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고, 영양원놀음보존회 회원 및 어린이원놀음과 가족, 그리고 영양원놀음전승위원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원놀음의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영양원놀음보존회의 실연 및 영양원놀음에 대한 교육 진행, 그리고 민요공연, 가야금 연주, 버나놀이 등 전통공연, 스노우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원놀음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가족캠프로 회원 및 참여 가족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이상원 영양원놀음보존회 회장은 “이번 자리를 빌어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신 오도창 군수님과 군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바쁜 일정에도 참가해 준 보존회 회원과 어린이원놀음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원놀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어린이원놀음에서 더 나아가 청소년 원놀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양원놀음의 전승과 미래 인재 육성 및 무형무화유산으로의 지정을 위해서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와 ‘2024년 임금‧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이상일 시장과 최승덕 지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 및 주요 합의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안에는 ▲직종별 기본급 2.7~3.1% 인상 ▲장기재직 휴가일수 및 질병휴직 기간 확대 ▲간병휴가 및 새내기 도약휴가 신설 ▲육아시간 단축 기간을 3년으로 확대 등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향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 양측은 지난 3월 27일 제1차 본교섭 후 8차례에 걸친 본교섭과 11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11월에 이르러 20개 논의 안건 중 14개 안건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협약 내용은 11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됐다. 이 시장은 “원하는 바를 모두 충족하기엔 어렵지만 시와 원만히 타협하면서 접점을 찾가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큰 상황임을 감안해줘 감사하며 내년에도 좀 더 나은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항상 시의 모든 직원들을 한마음으로 감싸줘 이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노조가 제기한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도록 노력해 준 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김병철 기자 | 포항시는 지난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진이앤아이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이사 등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진이앤아이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4,876㎡(4,500평) 부지에 조립금속 및 정밀기계 제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성진이앤아이는 철강 및 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4년 창업해 올해로 창업 30년째를 맞았으며, 2010년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에 터를 잡으면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1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전망성 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에는 19년 연속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성진이앤아이는 신산업 진출을 위한 제3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성진이앤아이는 포항시 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진이앤아이의 이번 투자는 포항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육성에 함께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 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 발판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김용갑 기자 | 하남시가 6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회의에 전순표 ㈜세스코(CESCO) 총회장을 초청해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도전과 창조적 정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전순표 총회장은 본인의 인생 경험이 담긴 회고록을 토대로 맞닥뜨린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과 운명에 도전하는 마음가짐 등 다양한 교훈을 전달했다. 한국 방제산업의 선구자인 전 총회장은 1935년 강원도 정선군 봉양리에서 태어나 6·25 전쟁을 겪으며 생사위기를 넘어 농림부 공무원이 되었다. 1960~70년대 당시 농림부가 추산한 우리나라의 쥐는 9000만 마리로 쥐가 먹는 식량이 약 240만 섬, 240억 원 어치로 당시 곡물 총생산량의 8%에 달할 정도로 농촌 지역에서의 양곡손실 문제는 심각했다. 전 회장은 쥐로 인한 양곡손실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영국에서의 고된 유학 생활을 견디며 선진 기술력을 습득해 농림부로 복귀했다. 이후 전국적으로 ‘쥐잡기 운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꾸준히 방제 업무에 매진하며 대한민국 제1호 ‘쥐 박사’로 명성을 높이게 됐다. 공직생활을 마감한 전 회장은 1976년 국내 최초의 방제회사인 ‘전우방제’를 세운 후 1996년 세스코로 사명을 바꿔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충 방제 전문기업의 총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 총회장은 “목표를 세워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다 보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라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이것이 운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오는 만큼 절대로 포기하지 않기를 조언드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현재 시장은 이날 김충환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으로부터 ‘KLCI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 경영성과부문 전국 2위’ 인증서를 받았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해마다 전국 226개 시(75개)·군(82개)·구(6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 경쟁력을 분석해 평가하는 지표다. 하남시는 올해 경영성과 부문 평가지표인 ▲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지역사회 ▲경제활력 등 6가지 영역에서 총 295.2점을 얻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이 시장은 “직원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주요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시정 주요 현안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의 성실한 업무수행 덕분에 ▲2024 살기 좋은 도시 수도권 4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경기도 건축행정 대상을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들로 인해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3040세대 인구유입 전국 1위’ 등을 기록하는 등 하남시는 젊은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는 ▲인증서 수여(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2위 인증) ▲표창 수여(선행도민·선행시민 및 각 분야 유공 시민·공무원) ▲시장님 역점시책 및 당부말씀 전달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경상북도는 도 및 시군에서 운영하는 17개 클라우드 계정을 3대의 광역계정으로 통합했다. 지금까지 도와 시군에서는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따라 대민서비스 정보시스템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과도한 클라우드 요금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다. 클라우드 요금은 공통인프라와 개별시스템으로 구분되는데, 도와 시군별로 공통인프라를 각각 구성하고 있어서 공통인프라 요금이 과도하게 책정된 것이다. 이에 도와 시군의 계정(공통인프라)을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차례대로 통합함으로써 연간 약 7억원 정도의 요금을 절감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도 및 시군 230개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KT와 업무협약(MOU, 2022.1.10.)을 체결하고, 예천군 호명읍(도청신도시)에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건립(2025년 상반기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 및 22개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 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도비 4억원을 투입해 정보시스템 전수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경북도 내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계정통합을 통해 도내 행정기관이 예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이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갑자기 쏟아진 폭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12월 5일부터 본격적인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이천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중심으로 총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으며 폭설 피해복구 현장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이천시자율방재단(단장 김남성), 대한적십자 구만리봉사회(회장 정윤모), 이천시의용소방연합대(대장 강봉구, 서은화) 및 이천소방서 직원들이 참여하여 인삼밭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폭설로 인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인삼밭의 지붕이 내려앉아 작물이 손상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무너진 시설물 정리와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경희 시장은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복구를 위해 여러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이천시는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자연재해로부터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 인천광역시는 지난 12월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발표 및 시상식'에서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시형 먹거리 지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쾌거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먹거리 정책 확산과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농촌·도농복합형 먹거리 지수와 도시형 먹거리 지수 등 두 가지 유형으로 평가를 진행해 왔다. 도시형 먹거리 지수 평가는 먹거리 거버넌스 활성화,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도농협력형 소비기반 확대, 먹거리 가치확산, 지속 가능성 제고 등 5대 평가과제와 1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지자체의 성과를 측정한다. 인천시는 지역먹거리 정책으로 2022년부터 학교급식에 지역산 친환경쌀을 공급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인천형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관내 대학생들에게 강화쌀로 구성된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면서도 청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 관련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옥상텃밭과 인천이(e)음 텃밭조성을 통해 도심 속 농업활동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우수 식생활 체험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서진 정례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2023 농수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며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했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두 번째로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인천시가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먹거리 기반을 강화하고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4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성과공유회 ‘우리모두를 위한 네트워크의 밤 For All Of Us’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은 이날 임기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구성원들과 친목을 다졌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제4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을 비롯한 광주·오산·화성시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제4기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청년정책 제안대회에 제안한 15개 의견 중 3개가 채택돼 일부 시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됐고, 중앙동 도시재생 공모사업에도 좋은 아이디어들을 제안해 주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의 청년정책에 관심 가져주길 바라고,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면 갖춰질 청년 스마트워크 공간도 잘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성과공유회를 통해 서로 네트워크도 돈독히 하고, 한해를 되돌아 보는 뜻깊은 시간 보내기 바란다”며 “새해 계획을 잘 세워 힘찬 출발할 수 있도록 시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성과 발표(박예지 청년정책네트워크 부위원장), 활동 영상 시청, 직장·주거·결혼 등에 관한 세대공감 밸런스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7월 열린 ’청년정책 제안대회‘에서 정책이 채택된 분과에 아이디어상을 시상했다. 채택된 제안은 ▲홍보분과의 ’용인청년정책 3분 영화제‘ ▲주거교육분과의 ’용인청년 우대 착한부동산 수수료 감면 사업 보완‘ ▲문화복지분과의 ’용인 예비 청년 예술인을 위한 디딤돌 사업 등이다. ‘도시재생’, ‘문화복지’, ‘주거교육’, ‘참여권리’, ‘취·창업’, ‘홍보’ 등 6개 분과로 구성된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는 2023년 7월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활동한다. 제4기의 주요 성과로는 중앙동 도시재생 공모사업 참여, 용인청년페스티벌 기획, 용인청년 커뮤니티 포털디자인 TF단 활동, 청년주거복지 청년정책포럼 참여 등이다. 시는 12월 중 제5기 용인청년네트워크 활동 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최근 감소세를 지속해 온 안양시의 인구가 3년 4개월 만에 55만명을 회복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안양시의 인구는 55만1,228명으로 집계돼 54만4,660명이었던 지난해(12월)보다 1.21% 상승했다. 지난 2021년 6월 54만 9.903명을 기록하며 55만명을 하회한 이후 처음으로 55만명을 다시 넘겼다. 시 전체 인구 중 청년(19~39세)은 15만2,968명으로 전년(15만1,664명) 대비 0.86% 증가했다. 청년 인구가 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8%다. 시는 이번 증가가 최근 관내 입주 물량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평촌엘프라우드(융창아파트주변지구 재개발)가 입주한 ‘비산3동’은 지난해 1만1,438명에서 올해 9월 1만6,949명으로 48%(5,511명) 늘었으며, 평촌센텀퍼스트(덕현지구 재개발)가 있는 ‘호계1동’은 같은 기간 2만1,250명에서 2만5,719명으로 21%(4,469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년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총 238세대다. 평촌트리지아가 있는 ‘호계2동’ 인구도 기존 1만8,847명에서 2만1,969명으로 17%(3,122명) 늘었다. 안양시의 올해 인구증가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수치다. 시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수가 상승했다”며 “아직 입주하지 않은 세대와 청년주택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청년 인구를 포함한 인구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주택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032년까지 관내 14개 지역에 3,106세대 청년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531세대는 관내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지구 내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입주 예정인 호계온천주변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약 79세대의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을 위한 정책은 지속 가능한 안양의 미래를 담보하는 핵심 정책”임을 강조하며 “청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안심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양평군이 2일 오후 5시, 군 청사 입구에서 ‘2024년 연말연시 성탄트리·거리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군청 앞 회전교차로와 양평 장로교회 앞 삼거리 회전교차로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군 청사에서 양평역까지 거리조명을 밝혔다. 이날 점등식은 양평팝스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캐롤과 감성을 북돋아주는 축하 공연으로 군민의 참여를 이끌며 점등식의 시작을 알렸다. 1부는 양평군기독교연합회의 주관으로 성탄트리 점등 기념 축하 예배가 진행됐으며, 아세아연합 신학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의 특별 무대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점등식은 전진선 군수, 경기도의회 박명숙·이혜원 의원, 양평군의회 오혜자 부의장과 윤순옥 위원을 비롯한 양평군기독교연합회 김일현 회장(국수교회) 등이 점등 인사로 참석해 함께 불을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군 청사를 중심으로 거리를 밝히게 될 트리와 거리조명을 통해 올해 다사다난했던 양평군민의 마음이 위로받아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밝힌 빛이 다가오는 새해를 밝히는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성탄트리는 양평군청 청사 앞 회전 교차로와 양평장로교회 앞 회전 교차로에 설치됐으며, 거리조명까지 더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조성했다. 트리와 조명은 점등식을 개최한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