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의 외국인 주민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명 선을 돌파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말 총인구가 110만 명 선을 넘어선 데 이어 등록 외국인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는 8일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2만 796명으로 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2만 명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06년 1만 1,280명으로 1만 명 선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해 2019년 말엔 1만 8,982명, 2020년 1월 말엔 1만 9,196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말엔 1만 6,157명까지 줄었다. 그 후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등록 외국인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22년 말엔 1만 7,323명으로 늘었고, 지난 연말에 1만 8,995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9월 말엔 2만 명 선마저 거뜬히 넘어섰다. 용인특례시는 등록 외국인 인구가 2만 명을 넘은 것이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 외국인만 해도 1개 동 정도의 인구가 되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 38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2만 명대 초반 또는 그 이하에 불과한 읍·면·동은 1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광역시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단장 임지영)은 11월 8일 인천 서구 산업단지 내 소규모 사업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인터넷 홍보와 행사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질환 예방 정보를 제공해 왔다. 특히 학생, 어르신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나, 평일 행사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예방 정보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이번에 소규모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는 서인천자동차 서비스(대표 김길용), ㈜부광로지스(대표 이상호), ㈜성현물류(대표 강성재) 등 근로자 수 2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3곳이 참여했다. 서인천자동차 김길용 대표는 “인천시와 지원단에서 직원들의 혈압과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일부 직원들이 병원 진료를 통해 고혈압 및 당뇨 치료를 시작하고, 생활 습관도 개선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와 지원단은 내년에도 소규모 사업장 10개소와 추가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경상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3조 2,618억원으로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2025년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 12조 6,078억원보다 6,541억원(5.2%)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6,074억원(5.5%)이 증가한 11조 7,267억원,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467억원(3.1%)이 증가한 1조 5,351억원이다. □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 경북도는 지속적 성장둔화, 경제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재정혁신과 공격적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최초로 예산 규모 13조를 돌파하는 성장·발전 기조를 이어갔다. 또한, 성과평가 미흡 이하 사업 20~30% 감액 및 3년 이상 지원 지방 보조사업 원점 재검토 등을 통해 성과 기반 구조조정을 실시해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했다.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를 통한 경북 위상 강화, 1조 펀드 조성 등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 BBC+E(배터리, 바이오, 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핵심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북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마중물 예산안을 편성했다
국민신보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경민광장(가능동 566-18) 조성과 경민대학로 보행환경 개선을 마쳐 11월 11일 이를 축하하는 ‘경민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경민광장은 2월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달 총면적 643㎡로 준공됐다. 아울러 경민대학로는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단 보수 및 도로노면 정비(589㎡)를 마쳤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성남 부시장과 김연균 시의회 의장,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대학생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 맞춰 부대행사인 경민대학로 ‘맛이랑’ 골목마켓과 ‘멋이랑’ 문화마켓, 연계행사인 815시민 걷기 행사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이상래 경민대학로상가 주민협의체 대표는 “경민대학로라는 상표(브랜드)를 만들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상인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감수한 경민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경민광장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경민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국민신보 |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9일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제9회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을 기념해 축하와 감사의 자리로 마련,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종사자 60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장학금 수여, 아동복지 유공자, 모범 아동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전달,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쎄믹스, 대한불교 조계종 국청사, ㈜JSL홀딩스, 세준푸드(주), ㈜도시, 가수 장은아 등 다수의 후원자의 손길이 더해졌으며 특히 ㈜도시, 가스 장은아는 지역 내 모범 아동에 대한 장학금으로 200만 원과 80만 원을 각각 전달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D-free의 댄스공연까지 더해져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돌봄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아동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하고 아동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
국민신보 | 성남시는 오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연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글 교육과 그 학습성과물에 대한 참여자들의 성취도를 높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 내 17곳 문해교육기관에서 50~80세의 나이에 한글을 깨친 어르신(100명)들이 배움을 통해 만난 새로운 세상과 변화한 일상을 글·그림으로 표현한 시화 작품 100점을 선보인다.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김씨, 성남동, 80세)’, ‘나는 여장부이다(최씨, 성남동, 79세)’, ‘뒤늦은 깨달음(김씨, 단대동, 75세)’, ‘우리 엄마(박씨, 신흥동, 72세)’ 등이며, 시화전 출품작 220점 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다. 이 중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는 글을 가르치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손 편지로 쓸 수 있게 된 자신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 출품작(220점) 들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29곳 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성인문해교육에 힘쓸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과천시와 과천도시공사는 4차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4-3BL)를 분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분양되는 용지의 면적은 2,278㎡(약 689평)로, 분양가는 감정평가금액 기준 약 150억 원이다. 이 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500%가 적용되며, 최대 15층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분양 신청 자격은 분양 공고일 기준으로 유치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외 개별법인에 한하며,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는 제외된다. 과천시는 이번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을 통해 자립기반 강화를 추진하고,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첨단산업 기반의 글로벌 ICT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판교, 광교 등 국내 주요 ICT 산업단지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신설되고 인근 과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과천도시공사는 12일 분양 공고 후 11월 19일까지 참여의향서를 접수받고, 내년 1월에 사업계획서를 받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분양 대상자는 2025년 상반기 과천시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되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1년 앞으로 다가온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고, 성공개최에 대한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화합의 장이 경주에서 개최됐다. 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콘서트’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콘서트로 나누어 성공 퍼포먼스, 드론쇼 및 홍지민, 전유진 등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다. 1부 기념행사는 APEC 주제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과거 유산과 미래의 비전이 만나는 경주에서 APEC 2025를 준비합니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APEC 정상회의 유치 과정이 담겨 치열하고, 간절했던 경주시민들의 노력과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주제 영상이 끝난 후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성만 도의회 의장 등은 연단에 올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남은 1년 동안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성공퍼포먼스에 이어 펼쳐진 성공개최 기원 메시지 드론 쇼였다. 수백 대의 드론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며, 첨성대, 천마도, 신라금관으로 살아있는
국민신보 ㅣ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1만 6천여 명 관객들의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세계 유일의 공항 복합문화 축제로서, 올해는 음악과 더불어 마음을 나누는 기부형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SNS를 통한 기부캠페인과 더불어 현장 기부부스 운영 및 본 공연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약 1억 6000만원이며,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청소년 장학금 및 어린이 의료비로 전액 기부된다. 행사 첫날인 9일 오후 6시에는 NMIXX(엔믹스)와 오마이걸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K-POP 아티스트 5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어서 둘째 날 10일 오후 5시부터는 AKMU와 멜로망스 등 4팀이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해당 공연은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천공항 및 'All the K-POP(올더케이팝)' 유튜브 채널로 무료 생중계됐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누적 12만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성황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고흥군이 고흥군의회, NH농협 고흥군지부와 함께 고흥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2024 고흥 유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떡 나눔 행사와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고흥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침밥 먹기 서약과 고흥 쌀 구매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아침밥 먹기 생활화 등 쌀 소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관광객들은 "해풍을 맞고 자란 고흥 쌀이 밥맛이 좋고 유명하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지속적인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자 축제와 연계해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쌀 소비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흥군과 고흥군의회, 농협이 서로 협력해 고흥 쌀의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온화한 기후와 깨끗한 자연환경, 전국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쌀 뿐만 아니라 유자, 석류, 취나물 등 농특산물 생산에 적합해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